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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의 전반적인 관리요령

  • 이 문서는 다육식물의 기본적인 관리요령에 대하여 알아본다.
  • 다육식물의 과/속/종 에 따라서 각각의 관리요령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1. 다육식물의 습성

  • 다육식물들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기후에서 주로 자생하고 있으며 저온기에 우수기가 있는 품종이 많아 번식과 성장을 많이 한다.
  • 성장기에는 수분이 충분한 것이 좋고 휴면기에는 너무 많은 수분은 각종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햇빛이 충분하지 못하면 품종에 따라 웃자람1)이 많이 발생한다.

2. 다육식물의 생존 환경

  • 일단 생존했던 환경이 건조한 기후이므로 최대한 습기가 없는 건조한 기후의 환경에서 키우는게 좋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봄 혹은 가을이 생존하기 좋고, 성장기이다. 대한민국의 여름은 장마철과 습기로 인해 매우 습한 형태의 기후이므로 물주기를 조심해야 한다.
  • 햇볕은 많이 쬐어주는게 좋다.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 35도이상의 기온에서 직사광선을 쬐어주는것은 피한다.
  • 기온은 되도록 영상의 환경에서 생장하는게 좋다. 최하 영하 10도에서도 견디지만 이 온도에서는 월동상태이므로 일반적으로 10도씨 이상의 환경에서 키우면 된다. 10 ~ 25 도의 상온에서 잘 생존한다.
  • 국내의 토양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 따라서 마사가 섞인 혼합토를 사용한다. 국내토양에서는 당연히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화분에서 키워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화분을 사용한다.

3. 다육식물의 햇빛

  • 다육식물의 필수 성장 및 생존요건은 햇빛(Sun)이 잘 드는 환경에서 반드시 키워야 한다. 집안의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나, 사무실의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은 다육식물을 절대 키우면 안되는 곳이다.
  • 다육식물들의 원산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프리카 남부, 미국 남서부, 멕시코, 남아메리카 등지는 일조량이 많고 건조한 기후의 환경이다. 이곳에서 생존했던 다육식물들은 일조량이 부족하면 잘 성장하지 못하고 비실비실해지며, 웃자람이라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다육식물에 속하는 식물들 대부분은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 최소 하루에 4시간 이상 햇빛을 보게 해야 짱짱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특히 외형이 볼품없어 지는 웃자람을 방지하려면 더더욱 그러하다.
  • 따라서 다육식물을 키우기 적당한 장소는 아래와 같다.
    • 야외 테라스
    • 일반 주택의 마당
    • 건물의 옥상
    • 유리 온실 안
    • 공동 주택의 경우 베란다가 좋다. 베란다에 키우더라도 최대한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 놓고 키운다.

4. 다육식물의 관수(물주기)

  • 다육식물들은 건조한 환경에서 진화한 식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다.
  •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다고 해서 물을 아예 주지 않으면 천하의 다육식물이라도 결국엔 죽어버리고 만다. 다육식물의 상태를 봐서 물을 줘야 한다.
  •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정보나 다육식물을 판매하는 상점에서는 주기적으로 한달에 한번씩만 주면 된다고 쓰여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정보라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다육식물의 종/속 에 따라 그 주기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또 같은 종이라도 처한 환경에 따라 물주는 주기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 또한 계절에 따라서 물을 어느정도 자주 줘야 되는 시기와 오랫동안 주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있다. 보통 대한민국의 봄/가을에는 다육식물이 성장시기이므로 물을 충분히 자주 줘도 된다. 2)
  • 계절에 따라 물주는 방법
    • 봄/가을
      • 대한민국의 봄/가을에는 인간에게도 생활하기 좋은 기후인데, 다육이들도 마찬가지이다. 1년중 가장 많이 성장하는 시기이고 물 흡수도 잘 하는 편이다.따라서 물이 영양분이 되므로 한번 줄때 흠뻑 주면 된다.
      • 종/속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다육이들이 물이 필요하면 잎이나 줄기가 말랑말랑 해지고 쭈글쭈글 해진다. 이때는 줄기나 잎에 저장된 수분을 사용하여서 수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살짝 만져봐서 말랑말랑하거나, 외형상으로 쭈글해지면 화분에 물을 흠뻑 준다.
    • 여름
      • 대한민국의 여름은 다육식물에게는 천적의 계절이다. 특히 장마철이나 7월말 ~ 8월 중순까지의 시기는 35도 이상의 덥고 습한 기후는 다육식물이 가장 싫어하는 기후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이 시기에는 물을 되도록 줄인다. 공기중에 워낙 습기가 많기 때문에 봄/가을 처럼 물을 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금방 썩어버리거나 죽을 수 있다.
      • 한여름에는 잎이 쭈글거릴 수 있어도 그때마다 물을 줄 필요는 없다. 종/속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 넘게 물을 주지 않아도 충분히 생존이 가능하니 되도록 물을 줄이는게 좋다.
      • 특히 두들레야속 다육이들은 여름이 휴면기이므로 물을 되도록 주지 않는게 좋다.
    • 겨울
      • 겨울은 대부분의 다육이들이 휴면기를 맞는다. 따라서 봄/가을같이 성장을 하지 않으므로 물을 봄/가을에 비해서는 적게 줘야 한다.
      • 두들레야속 다육식물같이 겨울이 성장기인 다육식물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겉으로 봐서 말랑해지거나 쭈글해질때 소량씩 물을 주면 된다. 즉 생존환경만 맞춰주면 된다.
      • 대한민국의 겨울은 1~2월은 특히 혹독한 추위가 오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너무 추운 환경에도 물을 주는 것은 되도록 금한다.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서 물을 주면 당연히 얼어서 죽기 쉬워진다.
  • 물 주는 형태에 따른 방법
    • 화분 위로 물주기
      • 대부분의 다육이들은 화분에서 키우기 때문에 화분 윗면에 물을 부어서 물을 준다. 화분은 반드시 물빠짐이 좋은 구멍이 있는 화분을 사용하며, 습기가 잘 빠져나가기 좋은 통풍 좋은 화분을 사용하는게 좋다.
      • 에케베리아속 다육식물 같은 경우는 잎 표면 위로 물을 되도록 뿌리지 말고 흙 위로 물을 주는게 좋다고 가이드를 한다.
      • 화분 위로 물을 줄때는 천천히 물을 부어서 준다. 물을 줄때 빨리 부어버리면 표면에 덮힌 흙이 움푹 패일수가 있기 때문이다.
    • 화분을 물위에 담구기(저면관수)
      • 화분이 많아서 물을 일일이 부어 주기 어렵다던지, 흙이 패임으로 인해 화분 위로 물을 주는게 곤란하다면 화분을 통채로 대야나 큰 물통에 담궈서 주는 방법이 있다. 이걸 저면관수라고 한다.
      • 이때 물을 주려는 화분은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는 화분이어야 한다.
      • 화분을 담구고 나서 10~20분 정도 놓아두고 나서 화분을 꺼내면 된다. 간편하다.

물을 주는 주기는 일정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하루나 이틀에 한번씩 확인해봐서 물이 고픈 증상이 보이면 그때마다 물을 주면 된다. 15일/30일 주기를 맞출 필요는 없다.

다육이들의 상태를 확인할때 코틸레돈속3)과 두들레야속, 에케베리아속 다육식물 일부는 잎 표면에 백분이 있는 종들이 있는데, 이들 종 다육식물을 확인할때 겉표면을 만지게 되면 잎에 자국이 생기기 때문에 만지는거 보다는 잎의 쭈글거림으로 확인한다.


5. 다육식물의 통풍

  • 다육식물을 키우는 장소는 일단 원활한 통풍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키우는게 좋다.
  • 가장 좋은 장소는 야외이다. 공기 순환이 잘 이루어지므로 야외에서 키우는게 다육식물의 건강에도 가장 좋은 장소다.
    • 대한민국의 여름/겨울은 다육식물에게는 야외에서 키우는게 어려울 수 있다. 혹서기(여름)에는 높은 습도와 35도가 넘는 고열의 환경이기 때문에, 이때는 실내로 옮겨서 키우는게 좋다.
    • 특히 장마철에는 몇일씩 비가 올수도 있다. 이때에는 비가 오지 않는 장소로 옮겨주는게 좋다.
    • 대한민국의 겨울철에는 야외에서 키우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영하로 자주 떨어지기 때문에 이때에는 야외에서 키울수가 없다. 만약 야외에서 키운다면 대부분의 다육식물들이 동사할 수도 있다.
    • 따라서 겨울철에는 햇볕이 잘드는 실내로 옮겨준다. 대신에 어느정도 환기를 시켜줘야 되는것은 필수다.
  • 만약 야외에서 키우기 어렵다면 햇볕 잘드는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이때 환기를 주기적으로 정해서 시켜주는게 좋다.
    • 요즘 신축 공동주택은 환풍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베란다에 키운다면 딱히 환풍에 대하여 신경을 안써도 될수도 있다. 하지만 구옥이나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에는 이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에 아침/저녁 중 시간을 정해서 창문을 열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게 좋다.
    • 실내에서 키울때에도 여름/겨울은 다육식물의 생장에 주의를 기울일 시기이다. 여름은 집안도 습도가 높기 때문에 통풍에 대해서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환기를 자주 시켜줄 필요가 있다.
    • 날씨가 추워서 집안의 창문을 거의 닫아놓는 겨울에는 창문을 자주 열기가 어려우므로 1~2일에 한번씩이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외부 공기가 순환을 시켜주는게 다육식물의 생장과 건강에도 좋다.

6. 다육식물의 분갈이


7. 병충해 관리


8. 다육식물의 번식


9.기타 키우기 팁

  • 줄기 목질화 하기
  • 잎 색깔 예쁘게 물들이기

10. 참고자료

댓글

1)
다육식물의 잎장사이가 많이 벌어지고 줄기만 불쑥 커서 외형상 볼품없게 자란 현상
2)
그렇다고 해서 절대 매일같이 주면 안된다. 아무리 성장시기라도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어서 저 세상으로 가버릴수도 있다.
3)
방울복랑금으로 유명한 백분이 잎 표면에 둘러싸인 돌나물과의 다육식물
11.2 KB 정보/다육식물관리요령.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1/04/27 12:47 (바깥 편집) 다육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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