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서울식물원 개장 기념 방문기

안녕하세요! 다육이넷 주인장입니다. 2018년도 이제 11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고 옷차림도 두터워 지고 있지만 아직은 활동하기 좋은 날씨죠?^^ 한창 가을을 즐기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이럴때 주변의 공원이나 식물원 나들이도 가을을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 하던 중에, 서울에서 가장 큰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마곡지구에 새로 개원한 식물원으로, 식물원 내에는 온실을 새로 신축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궁금하던 차에 시간을 내서 ‘서울 식물원’을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서울 식물원 온실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네요.ㅋ 

서울식물원은 서울의 서쪽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해도 되지만,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는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를 권고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온실이 있는 주제원 외에는 24시간 입장이 가능하네요. 주제원이 바로 서울식물원에서 온실이 있는 곳인데, 여기는 18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해요.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방문을 했습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마곡나루 역에서 내리니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서울식물원에 대한 내용에 눈에 띕니다.

서울 식물원이 10월 11일에 임시로 개방을 했나봐요. 아직은 정식 개원은 안한거 같습니다. 이제 쭉 입구쪽으로 걸어가봐야 겠네요.

요렇게 마곡나루역에 내리면 바로 서울식물원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곡나루역에 내려보니 주변은 완전 신도시 느낌이에요. 신축 오피스 빌딩들이 즐비하고, 이렇게 식물원을 의미하는 꽃 조형물이 눈에 들어오네요.ㅋ 이 근방이 식물원이라는 것을 잘 알려줍니다.

이렇게 보이는 곳 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됩니다. 임시개방이기 때문에 별도의 요금은 아직 받고 있지 않다고 해요. 정식 개원하면 요금을 받을꺼 같은데, 정확하게 정해진건 아직 없는 듯 합니다.  안내소를 지나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공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임시개방이라서 그런지 주변을 정돈하는 듯한 분위기가 많이 풍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소풍을 온 어린이들이 많이 보였어요. 주변 정리가 마무리 되고 정식 오픈을 하게 되면 시민들의 좋은 휴식 공간이 될꺼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잔디 넘어서 흰색의 큰 지붕이 보이네요. 저기가 온실인가 봅니다. 쭉 가봐야 겠습니다.

가다보니, 숲 문화학교라는 곳이 보이네요. 여기서 사람들에게 숲에 대하여 교육을 시켜주는 공간인가 봅니다. 여길 지나서 주제원으로 걸어 들어가 봤습니다.

와우~ 가까이 가서 보니 투명한 유리벽 온실이 보입니다. 외관으로 봤을때에도 꽤 컸어요. 크기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온실일꺼 같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다육이들이 있을까요? 기대감을 안고 들어가봤습니다.

온실의 입구쪽인데요, 이렇게 식물과 도마뱀 모양의 모형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식물원 느낌 나죠?ㅎㅎ 

드디어 서울 식물원의 온실에 들어왔습니다. 내부가 꽤 큽니다. 전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 서울대공원 온실보다 더 큰 규모인거 같아요. 둥근 원형의 온실이 2개로 구성이 되어 있고, 전체온실을 내려다볼수 있는 고가 통로가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식물의 종류도 꽤 많았습니다. 이쪽은 주로 열대나 아열대 기후의 식물들을 전시해 놓은거 같습니다. 

12개 도시로 떠나는 식물 여행이라.. 지역별에 따라 식물들을 전시해 놓았나 봅니다. 꽤 잘 꾸며놓은 온실 같습니다.

관람을 하다보니 이렇게 연못을 꾸며 놓았습니다. 온실의 모습을 담기 위해 관람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연못을 찍은 모습인데, 진짜 연못같죠?ㅎㅎ 온실 지을때 꽤 신경을 많이 쓴듯 해요. 온실 내부가 볼거리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연못을 통과하는 다리도 있고ㅋ 

망고와 망고주스를 파는 수레가 있었어요. 여기는 아마 열대 기후 지방의 식물들을 키우고 전시를 하는 곳이겠죠? 센스가 돋보입니다. 

다른 동의 온실로 넘어가보면, 이렇게 선인장이 보이네요. 아~~ 여기는 건조한 기후에 사는 식물들을 전시하나 봅니다. 그렇다면? 다육이들도 볼수 있겠네요. 기대가 됩니다.ㅎㅎㅎ

아직까진 다육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더 돌아보다 보니…

짠! 드디어 다육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본건 바위솔이고,

방울복랑금으로 유명한 방울복랑이네요ㅋ. 통통하니 잘 자란 모습입니다.

그 다음에는, 곰발바닥 같이 생긴 웅동자가 보이네요. 아 그런데 색을 보니 웅동자금인듯 합니다. 약간 노란색이 섞여 있네요.

그런데… 아쉽게도 다른 다육이들의  더이상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다양한 다육이들을 전시하고 있지는 않는듯 하네요. 그렇지만 다육이들의 조경은 정말 잘해놨어요. 

요렇게 말이죠.ㅋ 방문객들이 보자마자 사진을 찍을 정도로 조경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잘 구경하고 갑니다.ㅎㅎ 

다육이들 옆에는 정원사들의 방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꾸며놓은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가드닝을 하기 위한 책과 각종 도구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흥미로웠습니다.

조금 더 돌아보니… 아주 큰 다육이인 바오밥나무가 서울식물원에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야~ 서울식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바오밥나무를  앞으로도 자주 볼수 있겠네요. 

요 아이가 바로 서울식물원의 바오밥 나무랍니다. 얼마전 다녀온 강릉 솔향수목원에도 바오밥 나무가 있었는데, 요 아이는 더 크고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얘는 몇살이나 되었을까요? 궁금하네요ㅋ

서울식물원의 온실이 은근히 커서 다 돌아보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대략 30~40분 정도면 천천히 돌면서 볼수 있을꺼 같네요. 평일 오전이라서 저 빼고는 주변 관람객들이 어르신들이 많았어요. 주말에는 훨씬 더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실 꺼 같습니다. 다 이제 거의 다 돌아봤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봐야 겠습니다.

온실 건물 안에는 이렇게 문화센터도 있고, 식물 도서관 및 카페도 있습니다. 또 기념품 샵도 있으니 서울식물원에서 판매하는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얘네들은 식물원안 기념품샵에서 찍은 건데요, 비커에 선인장들을 심어놓았더군요.ㅋ 근데 가격은… 쫌 비쌌어요. 선뜻 구입하기에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기념품 샵에는 이렇게 미니 인터리에 화분에 담겨진 다육이들을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워서 어린이들이나 여성분들이 관심을 가질꺼 같네요. 그런데 가격은 생각보다 너무 비쌌습니다.ㅋ 기념품샵에서 판매하는 물품들이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았습니다. 

서울식물원 관람후기

서울 도심에 자리잡고 최근에 임시개원한 서울식물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큰 식물원이었습니다. 특히 주제원 안에 자리잡고 있는 온실은 국내로 봤을때 규모도 꽤 컸고, 전시된 식물의 가짓수도 많았었어요. 대신에 다육이 애호가로써 다육이들의 종류가 많지 않았다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직 정식 개원을 하지 않아서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진 않았지만, 그 큰 식물원을 관리하려면 많이 비용이 들꺼 같긴 하네요. 정식 개원을 하면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수준 정도의 입장료는 지불해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괜찮은 시설에 대한 입장료 지불은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최소한의 예의겠죠?ㅎㅎ 

한겨울에도 식물원을 구경할 수 있고, 각 계절별로 자연을 즐길수 있는 식물원이 서울에 생겨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빌딩숲에 가려진 도심에는 되도록 많이 녹지와 공원이 있어야 여름에도 시원하고, 사람들의 휴식 공간도 제공해 주게 되어서 꼭 필요한 공간인데, 마침 넓은 공원과 다양한 기후에서 생존하는 식물들을 전시해놓은 온실이 서울에 생겨서 환영할 만한 일인거 같습니다.

때마침 온실 구경을 하고 나서 주변 회사의 직장인들 같이 보이는 분들이 식물원 주변을 산책하는 모습을 봤는데, 주변 직장인들은 너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잠깐의 점심시간이라도 공원 산책을 하게 되면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마침 주변이 서울식물원이라 좋을꺼 같습니다.

아이들이랑 즐겁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까운 서울식물원을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